강릉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강릉시청을 방문해 '2025년 에쓰~오일 영웅 해양경찰' 선발 포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역사회 연계 모금 활동인 '희망강릉365'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영웅 해양경찰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나눔의 주인공은 강릉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 구조대 김희수 경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경장은 올해 러시아에서 출항하여 국내로 입항하던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구조한 공로를 세웠음이 확인됐다. 이러한 헌신적인 공적이 인정받아, 지난 9일 에쓰~오일·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의 '2025년 에쓰~오일 영웅 해양경찰'로 선발됐음이 전해졌다.
김희수 경장은 포상금 기탁에 앞서 "영웅 해양경찰에 선발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며, 임무 수행으로 받게 된 상금이 다시 좋은 곳에 쓰이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국민과 바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해당 성금 1천만원은 김 경장의 개인 포상금 5백만원과 강릉해양경찰서 기관 포상금 5백만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액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강릉시민의 복지사업 운영에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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