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71만개로 전년대비 6만개(0.2%) 늘었다. 일자리 증가 폭과 증가율이 20만개 0.8%에 그쳤던 2023년에 이어 202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증가 폭과 증가율이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 축소에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건설업 일자리 감소와 산업 구조전환, 글로벌 교역 둔화와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 중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89만개(78.2%),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99만개(11.2%)였다. 기업생성, 사업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283만개(10.6%)며 기업소멸, 사업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78만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15만개), 70세 이상(15만개) 등은 증가했지만 40대(-17만개), 20대(-15만개)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 일자리 비중은 50대가 643만개로 가장 많았고 40대(603만개), 30대(531만개), 60대(409만개)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 중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2087만개(78.1%), 비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585만개(21.9%)였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는 443만개(16.6%), 중소기업 일자리는 1644만개(61.5%)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비영리기업은 15만개가 늘었지만 대기업은 8만개, 중소기업은 1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일자리형태별로 지속일자리는 대기업(84.4%)이 가장 높았지만 중소기업(74.8%)이 가장 낮았다. 신규일자리는 중소기업(14.1%)이 가장 높았고 대기업(4.1%)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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