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내년 1월 11일로 예정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대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가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4일 예비 경선을 실시한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사퇴에 따른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 일정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17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뒤 오는 23일 예비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실시한 뒤 24일 예비경선 투표를 거쳐 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예비경선를 통과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본경선 합동토론회에 대한 설명회를 거친 뒤 △30일 1차 합동토론 △1월 5일 2차 방송토론 △1월 7일 3차 방송토론 총 3차례에 걸쳐 방송토론을 진행한다.
본 경선은 오는 30일과 1월 5일, 1월 7일 총 3차례의 방송 토론회를 거친 후 1월 11일 합동연설회와 본투표가 함께 치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치러진다. 1인 1표를 행사하되 후보 2명을 지목하는 '2인 연기명' 방식이다. 다만 예비경선의 경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서울시장 출마 준비로 사퇴한 전현희 최고위원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선거인 만큼, 총 3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전당대회 때는 1500만원의 기탁금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선 흥행을 위해 1000만원으로 기탁금을 낮췄다.
김정호 선관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이라는 무겁고도 절박한 과제 앞에 서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바로 그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간절하고도 준엄한 명령위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에 선출될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은 국민주권정부의 역사적 사명을 함께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선거를 관리해 나가겠다"며 "막중한 책임을 감당할 리더십이 바로세워질 수 있도록 당원여러분의 열렬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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