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 박차

  •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 2026년 병오년 맞아 전야제·해맞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2026년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포항시 실무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제 전반의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홍보 계획, 해맞이 명소 안전관리 등 분야별 준비 현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준비 과정의 미비점을 점검했다.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12월 31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이 개방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미곶의 상징인 호랑이와 2026년의 상징인 말을 활용한 탈 만들기 놀이터, 지역 농산물과 굿즈를 홍보하는 ‘호미곶간’ 로컬 스토어, 아트월 드로잉, 먹거리존, 떡국 나눔, 신년 운세뽑기 등 여러 콘텐츠가 마련된다.
 
밤 11시에는 전야공연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자정에는 호미곶등대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고, 이어 호랑이와 말의 상징을 결합한 대동한마당 ‘호마(虎馬)의 춤’이 메인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일출 직전에는 줄타기·국악·탈춤을 결합한 해맞이 범굿 ‘어~흥(興)한민국’ 등 호미곶의 상징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2026년 1월 1일 아침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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