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6일 탐사 프로그램과 관련, "시민 아이디어를 정책과 공간 기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지하공동구(112m)를 직접 둘러보는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이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재탄생시킨 ‘성남물빛정원’의 지하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사전·현장 신청자 35명이 참여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제출했다고 귀띰한다.
제안된 의견은 △실내 수영장·체력단련장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 및 아동 숲 놀이공간 등 세대통합 커뮤니티 공간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페스티벌 공간 등 상업·문화 콘텐츠 조성 등이었다.
신 시장은 지난 5~7일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총 160건의 시민 의견을 추가로 접수했으며, 오는 9일까지 ‘활용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1분 이내)’도 진행 중이다.
신 시장은 수집된 의견을 토대로 성남물빛정원을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옛 하수처리장은 1997년 준공 후 주민 반대로 28년간 가동되지 못한 채 방치돼 기피시설로 인식돼 왔으나, 시가 문화화식 공간으로 재정비하면서 산책로는 지난 6월 개장, 뮤직홀은 9월 개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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