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서울YMCA가 멤버십 회비 인하 및 6개월 이상 면제 조치를 요구하며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YMCA는 "통신사 해킹 경고에도 손을 놓고 있던 쿠팡이 자초한 대형 사고"라며 "국민 대다수가 2차 범죄 위험에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쿠팡에서 약 3370만명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문 이력 등 범죄 악용 위험이 큰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YMCA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처리자 의무 위반 처벌 조항 부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촉구했다. 플랫폼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하면서 보안을 비용으로만 취급해 관리·대응 체계가 허술하다고 비판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쿠팡이 책임을 통감하고 이용자 보호·보상 대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며 향후 쿠팡 대응 상황에 따라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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