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및 소재 등에 대한 대EU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배터리 업계로부터 현지 진출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U는 지난해 우리 기업이 전세계로 수출한 이차전지 품목 수출액의 15% 가량인 12.5억 달러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시장 중 하나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은 폴란드와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EU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한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EU 배터리법 등에 따른 새로운 규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돼 우리 배터리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핵심공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본부장은 "이차전지와 양극재 등 소재 수출이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EU 수출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배터리 업계의 EU시장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EU 및 개별 회원국과의 무역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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