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영입하며 '핵타선' 꾸렸다…4년 최대 100억원에 도장 '쾅'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로 향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로 향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강백호를 품었다.

한화는 "강백호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백호는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앞서 강백호는 미국 진출을 타진했으나, 한화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강백호와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오후 선수가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을 마쳤다"며 "노시환·채은성·문현빈 등과 함께 타선을 꾸리면 위압감 있는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강백호는 2018년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한 뒤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 0.876을 기록했다.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핵타선'을 구축한 한화가 올해 못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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