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2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한자리에 모여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05회 총회가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교육정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총회에 앞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시도교육감들과 '교육활동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학부모 간 신뢰 회복,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면책 보장 △사립학교 사무직원 보수·복무에 관한 '사립학교법'개정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각 시도교육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정책 사례발표도 진행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총회를 통해 경남교육의 우수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사전 공연은 거창연극고, 고성음악고, 밀양영화고 학생들이 꾸민다. 경남의 폐교 활용 사례와 함께 올해 설립한 '학교급식연구소 맛봄'도 소개한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학교급식 연구, 조리 인력 전문성 신장, 학생 식생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동형 체험학습 차량인 행복마을학교의 '카멜레온'과 과학교육원의 '알아보카'가 운영돼 경남 미래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예술과 역사가 스며든 푸른 파도의 도시 통영에서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시도교육청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고,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명을 끝까지 다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시도교육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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