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등급 결정 제도를 실시해 왔다. 올해도 관광, 안전, 위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 62개소를 대상으로 등급 결정을 진행했다.
올해는 체험·숙박·음식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3개 마을을 '분야별 일등어촌'으로, 체험·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8개 마을을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어촌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사무장 3명과 체험객들에게 바다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한 우수 바다해설사 2명도 함께 선정했다.
일등어촌으로 선정된 거제 산달도마을은 주민 80%가 출자한 '가고파라산달도 영어조합'을 중심으로 산달분교를 새로 단장한 숙박·부대시설을 갖추고, 선상낚시와 홍굴따기 등 다양한 바다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정해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로 정성껏 차린 계절별 어촌 밥상을 '1박 3식'으로 제공해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선정된 마을과 우수 사무장·바다해설사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촌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훌륭한 어촌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이 참 반갑다"며 "앞으로도 이들 사례를 널리 공유해 어촌관광의 품질을 높이고, 더 많은 국민이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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