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분기(3045억 원) 대비로는 46.9%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8013억 원)보다 5.5% 증가했다. 누적 기준 매출은 11조6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10조8720억 원) 대비 6.7% 늘었다.
법인세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1048억 원으로 전년 동기(1960억 원) 대비 46.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91억 원으로 63.6% 감소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1조7114억 원으로 5.6% 증가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6272억 원으로 5.2%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3025만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처음으로 3000만 개를 넘어섰다.
MNO 가입회선은 2120만 개로 5.4% 증가했고, MVNO 가입회선은 905만 개로 16.8% 늘었다. MNO 핸드셋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81.6%로 전년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5G 핸드셋 가입자 증가율은 19.1%로 MVNO 증가율을 상회했다.
LG유플러스는 AI 검색 기능을 탑재한 통합앱 ‘U+ONE’을 출시하고,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익시오(ixi-O) 2.0’을 업데이트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고객경험지수’에서 이동통신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6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500M 이상 속도 상품 가입 비중은 81.8%를 기록했다. 인터넷 매출은 3113억 원으로 8.4% 증가했고, IPTV 매출은 3342억 원으로 0.4% 감소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279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이 중 AIDC 매출은 1031억 원으로 14.5% 증가했으며, 평촌 2센터 신규 고객 입주와 데이터센터 설계·운영(DBO) 사업 진출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기업회선 매출은 2.2% 줄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신규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코람코자산운용과 협력해 DBO 사업에 진출하는 등 AIDC 사업 강화를 추진 중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희망퇴직 비용이 있었지만 모바일 부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AI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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