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 W 카드, MG+ S카드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의 다섯 번째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MG+W 하나카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MG+S 하나카드’가 완판 행렬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두 카드의 엇갈린 흥행 배경에는 세대별 소비 성향 차이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MG+W 하나카드는 출시 2주가 지났지만,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한 영업점 관계자는 “발급량이 현저히 적으며, 관련 문의조차 거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G+W 카드는 중장년층 고객 맞춤 PLCC로 △학원 △병원·약국 △여가생활 △쇼핑 등 생활 영역에서 5%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네 번째 PLCC였던 ‘MG+S 하나카드’가 출시 초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3개월 만에 조기 단종된 것과는 대비된다. MG+S는 MG+W와 유사한 청구할인 혜택 외에도, 간편결제 이용 할인과 OTT 구독료 50% 할인 등 MZ세대 친화적인 혜택을 앞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카드의 흥행 격차는 세대별 소비 성향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MZ세대는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청구 할인 등 당장의 결제 과정에서의 알뜰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당장의 청구 할인이나 혜택률이 1~2% 높은 점 등에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두 카드가 이용금액 대비 혜택률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MG+S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100만원 기준 월 최대 6만원으로 혜택률이 6%에 달했다. 연간 최대 7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반면 MG+W 카드는 같은 조건에서 혜택률이 4% 수준으로, 연간 환급액은 48만원 선에 그친다. 일반 신용카드 평균(3%)보다 높은 수치지만, 즉각적인 할인 체감도가 낮아진 것이다.
다만 MG+W 카드의 향후 반등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출시 초기에는 주 타깃층인 중장년층의 관심을 즉각적으로 끌지 못했지만, 이용 후기와 입소문이 확산되면 일정한 수요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MG+S 카드는 높은 피킹률뿐 아니라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즉각적인 청구 할인 구조가 인기에 크게 작용했다”며 “MG+W 카드 역시 4060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이 설계됐지만, 이들은 2030세대처럼 빠르게 신규 카드를 찾아 발급하는 층은 아니다 보니 반응이 다소 늦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MG+W 하나카드는 출시 2주가 지났지만,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한 영업점 관계자는 “발급량이 현저히 적으며, 관련 문의조차 거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G+W 카드는 중장년층 고객 맞춤 PLCC로 △학원 △병원·약국 △여가생활 △쇼핑 등 생활 영역에서 5%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네 번째 PLCC였던 ‘MG+S 하나카드’가 출시 초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3개월 만에 조기 단종된 것과는 대비된다. MG+S는 MG+W와 유사한 청구할인 혜택 외에도, 간편결제 이용 할인과 OTT 구독료 50% 할인 등 MZ세대 친화적인 혜택을 앞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카드의 흥행 격차는 세대별 소비 성향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MZ세대는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청구 할인 등 당장의 결제 과정에서의 알뜰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당장의 청구 할인이나 혜택률이 1~2% 높은 점 등에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MG+W 카드의 향후 반등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출시 초기에는 주 타깃층인 중장년층의 관심을 즉각적으로 끌지 못했지만, 이용 후기와 입소문이 확산되면 일정한 수요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MG+S 카드는 높은 피킹률뿐 아니라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즉각적인 청구 할인 구조가 인기에 크게 작용했다”며 “MG+W 카드 역시 4060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이 설계됐지만, 이들은 2030세대처럼 빠르게 신규 카드를 찾아 발급하는 층은 아니다 보니 반응이 다소 늦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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