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셀트리온, 신제품 성장·원가율 개선…실적은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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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삼성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신제품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이 견조하지만, 일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셀트리온의 연결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전분기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은 3010억원으로 각각 44.9%, 24.1%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10%가량 못 미쳤다. 신제품 매출은 5163억원으로 전년보다 50.7% 늘었고, 글로벌 허가 및 발매가 이어지며 유럽과 미국 공급망이 안정화됐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의 고마진 신제품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으로 구조적 원가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년 예상 매출은 4조7177억원, 영업이익은 1조6296억원으로 각각 17.2%, 49%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모멘텀은 고수익 제품인 ‘짐펜트라’의 미국 처방 확대와 현지 공장 인수를 통한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가 될 것으로 봤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대치 하회가 반복되면서 주가는 횡보 중”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시장 신뢰 회복으로 현 주가의 횡보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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