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 지속성장 논의"…21일부터 인천서 APEC 재무장관회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는 이달 21~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며,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해 AI(인공지능) 전환과 디지털 경제, 산업·인구 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며 혁신·금융·재정·구조개혁의 역할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연계 개최되는 점과 정상회의 직전 개최되는 마지막 분야별 장관급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21일 개막일에는 △세계 및 역내 경제·금융전망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차년도 회의 주제 논의 등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2일차인 22일에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간 첫 합동세션이 열린다. 이어 민간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합동 오찬에서 AI·데이터 경제 확산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과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구조개혁장관회의가 열리며 △구조개혁의 역할과 향후 방향 △시장·기업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한 2개 세션이 마련된다.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경제적 잠재력 실현’ △‘기타 현안 논의’ 등 두 개 세션이 열리며 합동 기자회견 끝으로 3일간의 회의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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