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결혼을 예고한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7)이 뒤늦은 드라마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함은정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19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함은정은 극중 강재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함은정은 "늦게 정리하고 싶었던 '여왕의 집'"이라는 글과 함께 '잘 가 재인'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또한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옆에서 항상 잘 챙겨준 모든 분들 감사해요"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 속 YL그룹 회장의 장녀인 강재인 캐릭터를 반영한 함은정의 도도한 모습부터, 현실 속 수수한 이미지까지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함은정은 지난 1996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2009년부터 티아라로 활동했다. 배우로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이날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이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은정의 예비신랑은 김병우 영화감독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오는 12월 19일에는 넷플릭스 SF 재난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뒀다. 김 감독은 함은정보다 8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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