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9월 중소기업 경기 체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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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소기업들의 경기 체감이 9월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낙관·비관을 가르는 기준선(5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홍콩 정부통계처가 13일 발표한 중소기업 업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중소기업의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업무수익 현황지수’(계절조정치)는 43.8로,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 밑돌면 비관한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수를 구성하는 7개 업종 모두가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3.2포인트 상승한 47.1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소매업(42.8)과 물류업(42.2)은 각각 1.7포인트 상승했으며, 무역업(44.4)은 1.6포인트, 도매업(42.2)과 외식업(38.8)은 각각 0.9포인트, 상용서비스(46.0)는 0.8포인트 각각 올랐다.

 

한 달 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47.2로, 전달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이 지수도 기준선 50을 29개월째 밑돌았다.

 

무역의 신규 수주 현황지수는 46.5로 2.3포인트 상승했고, 전망지수는 47.3으로 0.3포인트 올랐다.

 

정부 대변인은 “9월의 경기 체감과 향후 업황 전망 모두 한층 개선됐다”며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홍콩 경제의 견조함과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 성장세가 중소기업 경기 심리를 지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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