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신약에 대한 기대감…목표주가 5%↑"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하나증권이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비만치료제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결회사의 실적 회복 분위기가 확인됐고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 등의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지금까지 비만치료제 연구개발(R&D) 타임라인을 지켜왔고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을 포함해 경구제, 패치제, 월1회 등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으므로, 2026년에 이어질 이벤트에도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695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성장하며 각각 컨센서스를 7.12%, 1.5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 별도의 제품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의 매출 회복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향 엔서퀴다의 기술이전 계약금 37억원은 전액 이익으로 반영되지 않고 한미사이언스와의 인적분할 이전에 개발된 파이프라인으로 기술료가 양사에 배분되었기 때문이다. 또 북경한미는 상반기 누적 재고 이슈를 해소하고, 판관비가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회복했다. 

4분기부터 계절성 이슈를 제외하고 연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산 비만치료제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탑라인 결과를 연내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시장에 출시되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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