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춘의 패기, 에너지를…" 투어스, '플레이 하드'에 담긴 성장과 변화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한층 짙어진 청춘의 열기로 돌아왔다. ‘보이후드팝(Boyhood Pop)’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해온 이들은 첫사랑과 첫 데이트, 우정 등 소년의 성장 서사를 음악으로 그려왔던 바. 이번에는 그 시절의 감정을 넘어, 스무 살 청춘의 패기와 에너지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투어스는 몰입 속에서 터져 나오는 청춘의 뜨거움을 그려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투어스는 한층 단단해진 자신들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사랑에 빠진 투어스의 감정선을 그린 곡이다. 익숙하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그 감정에 푹 빠져드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박력 넘치는 사운드와 밝은 에너지가 공존하며, 후렴구 속 ‘심장이 쿵’이라는 가사가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도훈은 “밝고 청량한 에너지에 박력 넘치는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곡”이라며 “빠져나올 수 없는 모습을 재밌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투어스는 단순히 곡을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녹여내며 음악적 성장의 한 단계를 보여줬다. 

지훈은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의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해 안무 구성에 아이디어를 더했고, 도훈은 수록곡 ‘내일이 되어 줄게’의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지훈은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은 감정을 각자의 매력으로 퍼포먼스에 담아내려고 했다”며 “여섯 명의 캐릭터성을 뜯어볼 수 있는 매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역시 멤버들의 고민과 실험이 묻어난다. 지훈은 “참여할 때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했으면 해서 여러 부분을 바꾸려 했다. 우리가 표현하는 감정이 ‘푹 빠진 감정’인 만큼 무대에서도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객과 컨택하는 포인트들을 많이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자신들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한진은 “체격과 목소리에서 성장한 것 같다. 음악도 그에 맞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고, 경민은 “비주얼적으로도 성장했다. 교복을 입던 시절과 달리 이번에는 테크웨어로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신유는 “사운드는 이전과 다르지만 투어스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같다”며 “앨범명처럼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도훈은 “이번에도 청량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투어스만의 강점은 이번에도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영재는 “투어스의 강점은 맑은 독기”라며 “경쾌하고 밝은데도 춤은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를 가지고 무대 위에서 즐겁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에너지’다. 

경민은 “청량함에 더해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의 무대에서 그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훈은 “열정이 이번 앨범의 주제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좋아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청춘의 뜨거운 순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유는 “우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단어는 ‘몰입’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음악적으로도 한층 깊어진 서사를 담았다. 

지훈은 “가사적으로 우리와 가까운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작업 과정에서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함을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영재는 “이번 앨범은 그동안의 시도들을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새로운 목표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지훈은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경민은 “모두가 스무 살이 된 만큼, 다양한 콘셉트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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