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보와 2300억 규모 첨단전략산업 지원

보증비율 상향·보증료율 감면 혜택

서울 중구 우리은행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첨단전략산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보와 함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에 6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앞으로 약 2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보증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율 감면(0.5%p) 등 혜택을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과 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등에 제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8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테크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신보와 함께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