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하쓰 계열의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다이하쓰 인피니어스는 2일, 니혼유센(日本郵船)과 싱가포르의 해사 탈탄소화 비영리단체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센터(GCMD)’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 LOTUS’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을 통해 바이오연료의 장기 사용과 저장 과정에서 기술적 안전성이 확인됐다.
프로젝트 LOTUS는 약 6개월 동안 니혼유센의 자동차 운반선에 바이오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엔진 성능과 연료 공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실험 결과 기술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선박 내에서 장기간 보관된 연료도 국제 규격 수준의 품질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연료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이하쓰 인피니어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실증으로 얻은 기술적 지식을 토대로 업계 안팎의 관계자들과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해운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국제 해운 전반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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