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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급파 후 귀국한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 협상 이견 좁혀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한미 후속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서는 “외환시장 및 국민 경제에 관한 큰 틀에서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직접 투자 비율, 대미투자 선불 등 구체적 부분까지 논의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다시 하워드 러트닉 장관을 만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李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3.5%로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5%로 나타났다.이는 1주일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반등한 것은 9월 첫째 주 이후 4주 만이다.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일부터 노벨상 발표…트럼프 평화상 여부 ‘뜨거운 감자’
노벨위원회가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차례로 공개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지가 주된 관심사로 떠오른다. 6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이날(한국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7일), 화학상(8일), 문학상(9일), 평화상(10일), 경제학상(13일) 순서로 발표된다.금값 또 다시 사상 최고가…안전자산 선호에 3900달러 돌파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39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UTC) 기준 이날 새벽 한때 금 가격은 3919.59달러까지 올랐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도 3926.80달러를 기록했다.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올해 들어 49% 올랐다. 금값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꼽힌다.
고려아연을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비철금속계 거목 잠들다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업계 '거목'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려아연은 6일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밝혔다.최 명예회장은 그동안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배우자인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아들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육성하고, 한국의 제련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업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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