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와 조호르주,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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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경제회랑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투자·조사기관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컬렉티브(아시아)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양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는 오랜 기간 디지털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전력 부족 등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호르주 개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양국 정부는 조호르주 내에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JS-SEZ)’를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AI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1,002메가와트(MW), 조호르주는 560MW이나, 향후 계획된 시설을 포함할 경우 각각 1,246MW, 1,746MW로 조호르주가 크게 앞서게 된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산업은 2019~2024년 동안 연평균 19.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꼽혔다. 같은 기간 미주 지역은 18.8%,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1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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