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불합격' 박단, 새 일자리 찾았다…울릉군 보건의료원서 근무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릉. 그리하여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 모두들 건강히, 평안히 추석 보내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이끌던 박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강경하게 맞서왔으나, 내부 갈등 문제로 중도에 사퇴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의정갈등이 해결됐지만,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자신이 근무했던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최종 불합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