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꾸아로항과 중국 광둥성 둥관(東莞)을 잇는 국제 컨테이너 항로가 새로 열렸다.
VN익스프레스는 25일 보도에서, 동 항로가 24일 정식 개통됐다고 전했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응에안성의 화물이 다른 항만을 거치지 않고 둥관까지 직접 수송이 가능해져 물류 경로 단축, 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항로 운영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항로가 농수산물, 건축자재, 경공업 제품 운송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노선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루트로 자리 잡아 베트남과 중국 기업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꾸아로항은 베트남 북중부 및 라오스 지역에 가장 가까운 해상 관문으로, 지역 물류망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항로 운영사는 향후 인프라 현대화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품질 제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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