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인기 아닌 꾸준한 신뢰"…스테디셀러로 성장하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브랜드 역사상 최단 기간 1만 대 판매 돌파

  • 소비자, 정숙성·연비·디자인·안전성에 '엄지척'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실내 주행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실내 주행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르노 그랑 콜레오스 운전석사진르노코리아
르노 그랑 콜레오스 운전석.[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차세대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역사상 최단 기간 1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각종 만족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5만265대가 팔렸다. 이는 비슷한 시기 출시한 KG모빌리티(KGM)의 동급 차종 액티언(8779대)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구매 후 5개월 이상 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1%가 차량 전반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88%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매자들은 정숙성, 연비, 디자인, 안전성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랑 콜레오스는 소음·진동을 줄이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동급 모델 중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도 추가해 우수한 차음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랑 콜레오스 디자인은 르노 특유의 '프렌치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전면부 중앙에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탈릭 블랙 루프 등을 적용해 차별성을 더했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고, 스티어링 휠과 팔걸이에 프랑스 국기 색상 스티칭을 넣어 디테일을 살렸다.

쏠쏠한 연비도 한몫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가 ℓ당 15.7㎞(테크노 트림 기준)로 집계됐다. 시스템 출력은 245ps(마력)으로 주행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여기에 안전성까지 더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SUV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차체에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과 기가 스틸, 초고장력강판 등 고강도 소재가 적용됐다. 최대 31개의 주행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과거 QM6가 첫해 흥행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사례처럼 판매 실적과 소비자 만족도, 안전성 검증까지 고르게 충족한 그랑 콜레오스가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적인 판매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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