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국영 조선사 가든 리치 쉽빌더스 앤드 엔지니어스(GRSE)가 독일 선사로부터 하이브리드 다목적선 4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미화 6,244만 달러(약 92억 3,400만 엔)에 이른다.
GRSE는 독일 해운사 카르스텐 레더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7,500재화중량톤수(DWT)급으로, 길이 120m·폭 17m 규모다. 일반 화물뿐 아니라 대형 기자재 등 프로젝트 화물 운송이 가능하며, 풍력 발전 블레이드와 같은 재생에너지 관련 화물도 실을 수 있다.
선박 건조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3~42개월로 잡혀 있다. GRSE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해당 다목적선을 수주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척을 확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