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출범 10주년..."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현장 중심 인재 양성 강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ISC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ISC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장관상 등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ISC는 2015년 15개 위원회로 출범해 현재 21개 위원회로 확대됐으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력현황 조사, 직무 변화 모니터링, 교육·훈련 설계 등을 통해 직업 능력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인력현황 조사·분석과 직무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업·직무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과 국가기술자격 제도에 반영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 디지털 전환 등으로 산업과 일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ISC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노동부는 2026년까지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직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기반한 직업계고 훈련과정을 재편성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ISC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자동차 ISC는 '외국인력 도입모델(E-7-3) 시범사업'으로 대상을 받았고 전자 ISC와 정보기술·사업관리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ISC는 지난 10년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인력 양성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 ISC가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 격변기 속에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