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투자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실적과 자기자본이익률(ROE) 9.9%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의 낮은 밸류에이션, 특히 총주주환원율 상향 전망을 가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5% 상승한 4조1000억원의 최대실적을 예상한다"며 "총주주환원율도 45%로 상향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과 양호한 대출성장에도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며 "하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 예상에도 대출성장 조절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연간 NIM 상승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호적 금융시장과 자회사 실적 일부 회복 등으로 비이자이익의 계절적 큰 폭 감소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과징금 부과 등 일회성 요인이 없다면 연체율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경상적 대손비용도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