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는 카타르 투자회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집합주택 건설 사업이 국영 철도기업인 크레타 아피 인도네시아(KAI) 소유 부지를 활용한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OD)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5만 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집합주택 건설 프로젝트 착수 행사에는 카타르 알키라아(AlQilaa) 인터내셔널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건설지는 자카르타의 캄풍 반단 지구로 정해졌다.
주택 개발을 위해 알키라아, 주택주거지역부, 국영 투자회사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 투자운용청(BPI 다난타라)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결성됐다. 건설은 중국 건설사인 중국교통건설(CCCC)이 맡는다.
일간지 비스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수도 남부의 망가라이 역 일대도 개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해당 역은 통근열차 노선 등이 집중되는 터미널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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