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을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부회장, 이병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관계자들도 자리해 정부 정책과 현안에 대한 긴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곽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선도 국가들은 우수 인재가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발 빠른 입법·정책 지원으로 산업 진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강시철 부회장은 ‘AI 존재론적 전환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기술을 AI와 결합하면 스마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한국의 강점인 제조 분야에 AI를 도입하자고 역설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병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부회장, 권순용 가톨릭대 명예교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등 산업계·정치권·법조계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입법·정책 지원 없이는 AI 3대 강국 도약이 어렵다”는 데 공감하며 향후 국회와 정부가 산업 현장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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