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항공(JAL)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집에어 도쿄가 오는 12월 나리타–방콕 노선을 한시적으로 증편한다.
증편 기간은 12월 2일부터 9일까지로, 현재 주 11회 운항 중인 해당 노선에 화요일 왕복편을 추가해 주 12회 체제로 확대한다. 추가편은 나리타발이 오후 2시 30분, 방콕발이 오후 10시 35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번 증편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나는 일본–태국 간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국은 일본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이자 단기 체류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반대로 태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양국 간 왕래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연말은 일본 관광업계와 태국 관광업계 모두에게 성수기로, LCC를 통한 저가 운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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