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투자의 접점 넓히다… '2025 예술로 투자' 투자자 워크숍 성료

사진투썬캠퍼스
[사진=투썬캠퍼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투썬캠퍼스가 운영한 '2025 예술로 투자 – 투자자 워크숍'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망 예술기업과 민간 투자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예술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태펀드 운용사, 벤처캐피탈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예술기업의 투자 가치를 재조명하고 민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워크숍 1부에서는 예술기업의 시장 가능성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실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 사례 및 유망 예술기업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BNK벤처투자 조재만 상무는 ‘예술기업 투자, 왜 지금 필요한가’를 주제로 국내외 예술산업의 변화와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술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주스 김준호 대표는 음악과 AI 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며, 예술기업의 시장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IR 피칭에는 미디어아트 기업 버스데이, 음향기술 기업 사운드플랫폼, 공연예술 기업 브러쉬씨어터 등 3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부에서는 ‘우리가 예술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대표가 진행을 맡았고, 다날투자파트너스 최수진 전무와 페인터즈앤벤처스 김경숙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예술기업 투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예술기업이 지닌 기획력, 실행력,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꼽았으며, 실제 투자 과정에서 겪었던 리스크 관리와 후속 투자 유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예술기업이 충분한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 대상으로서의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례 중심의 접근과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예술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 투자자들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예술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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