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승진, PBA 투어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

  • 상금 1억원 더해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점프

8일 55세 베테랑 이승진이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사진PBA
지난 8일 '55세 베테랑' 이승진이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는 감격을 안았다. [사진=PBA]
'55세 베테랑' 이승진이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했다. 

이승진은 지난 8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최성원을 세트 스코어 4대 1(15-12 15-10 15-4 9-15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PBA 투어 출범 시즌부터 무대를 누빈 이승진은 일곱 시즌 만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역대 24번째 PBA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내 선수로는 이번 시즌 첫 우승자가 됐다. 외국인 선수들이 독식하던 우승 흐름을 끊었다.

이승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더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1위(1억1000만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기 후 이승진은 "너무 행복하다.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면서 "내가 또 이 자리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 나는 그저 당구 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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