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드론기업 테라드론이 인도네시아에서 농업용 드론 보급을 본격화한다. 일본의 농기계 등의 제조사 얀마홀딩스의 계열사인 얀마 디젤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현지 농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테라드론은 지난달 29일, 얀마 디젤 인도네시아와 농업용 드론 판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얀마 디젤 인도네시아가 테라드론의 현지 대리점 역할을 맡아 인도네시아 정부와 농업 종사자들에게 드론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종은 2종이다. 액체 살포 전용 모델인 ‘E16’, 그리고 액체뿐 아니라 입상 농약·비료 살포와 파종까지 가능한 ‘G20’이다. 테라드론은 연내 약 120대를 얀마 디젤 인도네시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테라드론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팜유 농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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