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두로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이색 체험, 전남 화순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할 수 있다.
화순군은 지역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순예술인촌에서 입주 작가와 함께 ‘화목(火木)한 그림 여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두화는 나무를 태워 무늬를 새기는 독특한 창작 기법으로 화순군은 공예와 미술을 융합한 새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4회로 화순예술인촌 입주작가 작업실에서 어린이반(초등 1~4학년), 성인반(만 20세 이상), 가족반(부모자녀 3~4인) 3개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반과 성인반은 회차별로 최대 5명을 모집하고 가족반은 1팀(3~4인) 기준으로 회차별로 2팀을 모집해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회차별 1시간씩 진행되고 수강료는 1인당 3000원이다. 수강 신청 기간은 3일부터 11일까지다.
화순군 한 관계자는 “인두화는 나무와 열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표현 방식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부터 성인, 가족까지 모두가 자신만의 작품으로 즐거운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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