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69%인 1166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전공(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으로 대표 운영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주·야간 학부가 모두 운영되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과목계열 상위 성적 3과목 총 12과목(진로선택교과 3과목 포함)을 반영하며 국어·영어·수학은 공통 반영한다. 다만 인문·사회·패션·뷰티계열은 사회를, 공과계열은 과학 과목을 반영한다. 주간 모집단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야간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 ·한문 영역을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모집단위 계열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교과가 반영되며, 석차등급이 기재된 전체 과목 성적이 산출 대상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부담이 없기 때문에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43명 늘린 300명으로 확대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학습 경험, 계열 관련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면접고사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수험생과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 처리해 평가한다.
올해 대입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의 선발방법이 기존 학생부종합(서류평가 100%)에서 올해부터 학생부교과(교과 100%) 전형으로 변경된 것이다. 전형 방식이 바뀌면서 경쟁률과 입시결과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의무 적용한다. 학폭 조치사항이 있으면 지원이 제한된다.
오는 8일 10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