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7월 CPI 상승률 1%… 증가폭 0.4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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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통계처는 7월 종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축소됐으며, 2021년 6월(0.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처는 상승률이 둔화한 배경으로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한 고정자산이용세 감면 조치 변경을 꼽았다. 정부는 2024/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1분기(4~6월)에 최대 1000홍콩달러(약 1만 9000엔)까지 면제했으나, 2025/26 회계연도 1분기에는 상한을 500홍콩달러로 낮췄다. 또 2024/25 회계연도는 7월 이후 고정자산이용세 감면을 중단했고, 2025/26 회계연도 역시 7월 이후 동일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6월까지는 전년 대비 감면 규모 차이로 주거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7월에는 그 폭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주거비(민간·공공주택 포함)가 1.8% 오르며 전달보다 1.0%포인트 둔화했다. 주류·담배는 1.7%, 교통 1.4%, 각종 서비스 1.0%, 식품 0.8%, 전기·가스·수도 0.7%, 잡화 0.3%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의류·신발은 3.3%, 내구소비재는 2.3% 하락했다.

 

정부의 중저소득층 생활보조금 효과를 제외한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0% 상승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중저소득 가구(월평균 지출 6500~2만 7999홍콩달러)를 대상으로 산출한 갑류 소비자물가지수(갑류CPI, A류CPI)는 1.5%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전달보다 0.6%포인트 축소됐다.

 

올해 1~7월 누적 종합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고, 같은 기간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2% 상승했다.

 

정부 대변인은 “7월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주요 품목의 상승 압력도 대체로 억제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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