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올 3분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PC에서는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와 차량 협업이 동일 분기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펍지의 스팀 평균 매출 순위는 2분기 10위에서 3분기(7월 1일~8월 19일) 4.6위로 반등했으나, 트래픽은 70만명 초반에서 정체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협업을 통한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PC 매출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호실적의 주역은 PC보다 모바일"이라며 "중국에서는 발로란트 모바일 등 경쟁 신작 출시에도 포르쉐 콜라보 효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트랜스포머 협업을 통해 터키·사우디·이라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신작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서브노티카2', 하반기 '팰월드모바일' 출시가 예정돼 있어, 연말 경쟁작 대작 출시 이후 신작 기대감이 크래프톤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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