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간 6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협력사의 작업 위험을 줄이고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LG화학은 26일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와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케이에스콤푸레샤, 선우켐텍, 지우텍, 부승화학, 비유에스, 태화산업 등 주요 협력사다. LG화학은 이들 협력사에 맞춤형 장비와 교육·훈련을 제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태화산업의 국제방폭(IECEx) 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폭발 위험 환경에서 사용되는 설비 안전성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으로, 태화산업은 이를 통해 방폭 설비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객사 신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주 LG화학 CSSO(Chief Safety & Sustainability Officer) 전무는 "협력사와 당사의 안전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며 "상생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환경·안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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