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경기·세종·충북·충남·전북 등 5개 시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자, 26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부장을 맡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새벽 취약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하천변·계곡·야영장·캠핑장 등에 위험 기상을 지속 안내하고, 위험 우려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침수 우려 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등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예찰 및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윤 본부장은 산사태·홍수 위험정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험 우려 시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민방위 방송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히 주민들에게 재난 정보를 알릴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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