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초연구소 지원에 숭실대·경희대 등 6개교 예비 선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숭실대·경희대·이화여대·동아대·충남대·순천향대 등 6개 대학이 올해 대학기초연구소(G-LAMP)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 2025년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분야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별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이 사업은 그동안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학내 연구조직의 합리화 및 관리 체계 확립, 개별 연구소 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신진연구자의 연구 활동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왔다. 2023년 8개를 시작으로 2024년 6개 대학, 올해 6개 대학을 선정했다.

올해 예비 선정된 6개 대학과 각 연구 분야는 숭실대 수리·통계·인공지능, 경희대 천체·입자·우주과학, 이화여대 수리·통계·인공지능, 동아대 원자과학, 충남대 천체·입자·우주과학, 순천향대 DNA·RNA다.

이들 대학은 재정 지원을 통해 연구소 관리·지원을 강화하고 기초과학 분야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대학은 최대 5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원 규모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3년 차에 사업 추진 상황, 성과 달성 수준 등에 대한 단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지원 예산액 규모 등이 결정된다.

올해부터는 대학 내 연구소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지원 예산 중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분야도 자연과학 외 '공학' 분야 등으로까지 확장해 신진 연구 인력이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은 현장 중심의 연구 관리 체계 조성을 비롯해 신진 연구 인력의 안정적인 연구 기회 보장 등에 기여함으로써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연구개발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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