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의 외국인 관광객 응대 역량을 높이고 언어 불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bbb 코리아 청년 봉사단과 경주 지역 자원봉사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황리단길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시설을 직접 방문해 bbb 통역 앱 설치를 돕고 기능을 시연하는 등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다수의 소상공인이 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황리단길에서 요식업장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외국인 단체 손님이 방문할 때 꼭 필요한 앱이라 생각한다”라며 반가워했다.
앞서 bbb코리아는 지난 7월 경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 관광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감도시-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경주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미혜 bbb코리아 사무총장은 “bbb 코리아는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2010 G20 정상회의 등 국가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그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기간을 포함 2개월간 bbb 경주 APEC 특임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고, 경주시와 협력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bbb코리아는 앞으로도 주요 관광 도시와 국제 행사 개최지를 중심으로 bbb 통역 앱 사용 안내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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