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20억 달러(약 2조7700억원)를 들여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는 인텔 보통주 1주당 23달러에 매입하는 증권 매수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텔은 한때 뒤처졌던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투자가 첨단 미국 기술 및 반도체 혁신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텔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5%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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