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광저우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이 현지 최대 자동차 전시·판매 행사에서 3천여 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이온 인도모빌 디스트리뷰션 인도네시아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개최된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에서 총 304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맞춰 선보인 소형 해치백 전기차 ‘아이온 UT’가 2034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행사 기간 중 2543명이 시승을 했으며, 주최 측으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시승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온 UT는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3억 3000만 루피아(약 300만 엔)부터. 계약 물량은 프리미엄 모델이 더 많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온 V’는 619대가 계약됐다.
아이온은 이번 GIIAS에서 1200㎡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2만 5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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