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김건희 부부 행태 참 부끄러워…약속도 안 지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행태를 작심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김건희 부부 행태가 국민 보기 남사스럽고 참 부끄럽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같은 당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 2022년 1월 대선 합류를 하면서 당시 윤 후보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라고 했는데, 하나는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조치를 취하고, 또 하나는 처가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선언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두 가지 모두 약속 지키지 않아 오늘의 국가적 난제를 초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가 지난 12일 수감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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