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기업 간 거래(B2B)형 식품 수출 전자상거래(EC) 플랫폼 ‘푸딜(Foodil)’이 베트남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뚜오이째 온라인이 보도했다.
푸딜은 현재 미국·멕시코·유럽·아프리카·중동 등 35개국 이상에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내 운영은 현지 기업 LNS그룹이 맡는다.
동 플랫폼은 식품 안전 인증 취득 지원, 세무 절차, 결제 수단 마련 등 수출에 필요한 각종 절차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이용 기업은 제품당 미국 시장 진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진출까지 걸리는 기간도 기존 약 1년에서 약 2개월로 단축된다.
호찌민시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에서 LNS그룹의 졸리 응우옌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수출기업들에 대해, “비공식 유통경로에 의존하지 말고, 해외에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존재와 복수의 해결책을 결합한 생태계(에코시스템)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