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14일(한국시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김시우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엘스가 출전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시우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종료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2위에 그쳤다. 6명까지 나설 수 있는 디오픈 출전선수 예비 명단에서 7위로 밀렸다.
하지만 엘스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김시우가 막차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개인 통산 7번째 디오픈에 나선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막한다.
최경주, 안병훈, 송영한,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 6명이 메이저 대회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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