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수상순찰대, 추암해수욕장 표류 고무보트 긴급 구조... 김동준 대장 신속 대응 빛나

  • -. 7월 10일 오후,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성인 2명 탑승 보트 구조 -. 김동준 수상순찰대장 현장서 직접 발견 후 구조... 해양경찰에 인계 -.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 완료... 수상 안전 경각심 고취

김동준 수상순찰대장 사진이동원 기자
김동준 수상순찰대장.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가 동해시 수상순찰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번 사고는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른 수상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지난 7월 10일 오후 2시경,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성인 2명이 탑승한 고무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조류에 떠밀려 해안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고무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고무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사고 당시 추암해수욕장 일대를 순찰 중이던 동해시 수상순찰대 김동준 대장은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돌입했다. 김 대장은 지체 없이 구조 장비를 활용하여 표류 지점까지 접근했으며, 보트에 탑승해 있던 성인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대에 인계되어 필요한 조치를 받았다.
 
다행히 구조된 시민들은 큰 부상 없이 무사한 상태였으며, 간단한 건강 확인 후 귀가 조치되었다.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것은 김동준 대장의 기민한 판단력과 숙련된 현장 대응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고무보트를 동해시수상순찰대 김동준 대장이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고무보트를 동해시수상순찰대 김동준 대장이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동준 대장은 이번 구조 활동 후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만반의 준비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암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시 해변의 수상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무보트 구조 사례는 동해시 수상순찰대의 빠른 상황 인지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이 빛난 모범적인 경우로 평가된다. 동해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 강화하여 수상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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