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빠른배송도 중요하나 안전하게 하루 마무리하는 게 더 소중"

  • "조금 늦어도 괜찮아"…폭염 속 배달노동자 안전 캠페인 시작

  • 이동노동자 쉼터도 운영...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

  •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 지목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더 소중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여름철 폭염 속 야외에서 근로하는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 ‘조금 늦어도 괜찮아’를 시작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문구를 자필로 작성하며, 폭염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집배원·택배기사·배달 노동자 등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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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최 시장은 “우리의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기다림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가 돼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참여를 확산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전개하며, 폭염 속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최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을 지목하며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캠페인을 통해 폭염 속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시민의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0일 동안구 부림동에 있는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아 여름철 운영 상황을 점검했는 데 지난 해 총 1만1833명이 이 쉼터를 이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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