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사상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도 4조 달러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64.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7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조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전날 장중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종가로도 4조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3조 달러를 넘어선 뒤 1년 1개월 만에 4조 달러 기업이 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 속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새로운 중국 시장용 AI칩을 공개할 예정이라 5조 달러 벽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